맨발 걷기, 건강에도 좋지만 ‘이런 질환’ 주의하세요!

 

해수욕장에서 일광욕과 맨발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최근 맨발 걷기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일상적인 운동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맨발 걷기는 족저근막염이나 종자골염 같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에 좋은 맨발 걷기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

맨발 걷기는 발의 뼈, 근육, 인대를 골고루 강화시켜 발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전신의 감각을 강화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서동교 원장은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맨발로 걸으면 발의 근육이 더 튼튼하게 발달한다”고 말합니다.

맨발 걷기의 부상 위험

그러나 맨발 걷기에는 부상의 위험이 따릅니다. 특히 중장년층은 발의 지방층이 얇아져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족부 부상에 유의해야 합니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에 직접적으로 강한 충격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대표적인 맨발 걷기 부상으로, 40~60대 환자가 전체 족저근막염 환자의 63%를 차지합니다.

족저근막염과 종자골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이 과도한 압력으로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딱딱한 바닥을 장시간 걷거나 고르지 않은 지면에서 걷다 보면 쉽게 발생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딜 때 발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종자골염은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위치한 종자골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맨발 상태에서 무리하게 걷거나 지속적인 압박을 받을 때 발생합니다.

통증은 특히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구부러질 때 나타나며, 발이 화끈거리거나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한 팁

맨발 걷기를 할 때는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 유리조각, 못 같은 날카로운 물체를 밟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통각이 떨어져 작은 상처도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 환자는 맨발로 걷다가 상처를 입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방치될 위험이 큽니다.

서동교 원장은 “맨발 걷기를 할 때는 바닥이 잘 보이는 안전한 길을 선택하고, 험한 길이나 시멘트·아스팔트 길에서는 반드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결론

맨발 걷기는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맨발 걷기를 실천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건강 정보와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며, 건강한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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