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르면 눈이 시리고 따가운 이유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이 시리고 따갑다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증이 심해 오랫동안 눈을 뜨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눈 시림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눈 점막 자극 성분
선크림은 크게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만약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이 화끈거리고 따갑다면, 이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속 특정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자외선 UV를 차단하는 성분으로는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벤조페논-3), 아보벤존이 있습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선크림)는 흡수된 열 에너지를 피부로 전달하여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 더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선크림과 화장품 전반에 자주 사용되는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 레티놀(비타민A), 페녹시에탄올(보존제), 소듐라우레스 설페이트(계면활성제)도 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 점막과 각막은 신경이 많고 예민한 부위라 작은 자극에도 붓고, 시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2. 눈 건조 유발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눈을 건조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보건과학대학원 연구팀은 선크림을 바르기 전후로 눈물막이 파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선크림을 바른 후 눈물막 파괴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이 심할수록 눈물막 파괴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참여자 절반은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이 따갑고 아프다고 답했습니다.
3. 지속되는 통증은 병원 내원
선크림 속 화학 성분으로 인한 눈 통증이 지속될 경우, 시각 세포가 손상되거나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렌즈나 안구건조증으로 각막에 미세한 손상이 있으면 눈 시림, 충혈, 눈물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안과에서 눈물 성분의 안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4. 무기자차 선크림 사용 권장
눈 통증을 예방하려면 선크림 성분표를 확인 후, 눈 시림 유발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기자차는 피부 겉에 차단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반사하는 물리적 차단제로, 유기자차 선크림에 비해 피부 자극이 덜한 편입니다.
다만 발림성이 좋지 않아 발랐을 때 얼굴이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분이 많아 무기자차 특유의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론
선크림을 바를 때 눈 시림과 따가움이 발생하는 것은 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속 특정 성분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고,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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