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숨이 찬다면? 호흡근 강화로 건강 지키기
계단을 많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숨이 차서 '헉헉'대는 분들이 계시죠? 이는 호흡근의 약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나이가 들면 근육과 함께 호흡근도 약해져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헐떡이게 됩니다.
폐활량은 선천적으로 결정돼 늘릴 수는 없지만, 호흡근 단련과 운동 등으로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영과 걷기
1.수영
수영은 폐활량을 지키기에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물속에서 헤엄칠 때 제한된 호흡을 사용하므로 일순간 최대한의 공기를 흡입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폐지구력이 강화됩니다. 수영은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고 폐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2.걷기
수영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걸으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심폐 근육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심폐 근육이 튼튼해지면 심장과 근육에 산소를 더 쉽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심호흡 자주 하기
심호흡을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폐 기능이 좋아집니다. 큰 심호흡은 폐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심호흡할 때는 숨을 천천히 들이마셔 가슴이 최대한 부푼 상태가 될 때까지 만든 후, 천천히 내쉬면서 횡격막이 최대한 내려가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이렇게 하루 1분간만 심호흡해도 폐 기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깨끗한 공기가 확보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 쬐고 비타민D 보충
햇볕을 쬐면 만들어지는 비타민D가 폐 건강을 좋게 만듭니다.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에 비해 폐활량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비타민D는 햇볕 외에도 연어와 고등어 등 생선, 우유나 치즈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햇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약 20분 동안 쬐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호흡 상태
숨이 차면서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질환으로, 동맥경화, 혈전, 경련수축 등에 의해 혈류 장애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기침, 가래를 동반하면서 숨이 차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빈혈이 있거나 비만이라면 가볍게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숨이 찬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한다면 위의 질환들을 의심하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임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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